공부해야할 때

교환학생 여행지 #5 영국 런던 (London) (3) 본문

교환학생 in Germany /유럽여행기

교환학생 여행지 #5 영국 런던 (London) (3)

Wooniie 2019. 2. 8. 07:43
반응형

영국에 도착한지 3일째... 오늘의 가장 큰 목적은 영국에 왔다면 꼭 구매해야할.. 한국과 비교했을때 너무나 저렴해서 꼭 구매해야할... 바버(Barbour)자켓을 구매하는 것 이다!!!! 


이번 영국 여행의 필수 요소중 한가지인 바버 자켓 구매는 내가 고등학교 1학년대 영화 007 스카이플을 보고나서부터 꿈꿔오던 일 이었다.


한창 야상자켓 같은 느낌의 옷을 찾을때 눈에 들어온 제품이었으나 고등학교 1학년이 감당하기엔 그 가격이 너무 비쌌다. 심지어 국내에 입점한 곳도 별로 없어서 더더욱 힘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영국에서 산다면 더 저렴하다는 글을 발견하고 장장 6년을 기다렸다. 그리고 오늘 그 바버를 사러간다.


바버(Barbour) 자켓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면 왁스코팅이된 자켓이다. 영국의 한 항구도시에서 시작된 브랜드인데 왁스로 코팅이된 자켓을 발명해 판매 하였다. 

후엔 그 퀄리티를 인정받아 1974년부터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워런티를 부여 받았다. 그래서 바버제품을 사면 옷 안쪽 부분에 영국 왕실로부터 워런티를 부여 받았다는 증서를 확인 할 수 있다.


영국의 정말 어이없는 기후를 생각할때 이런 제품은 필수품이라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도 몇번이고 날씨가 바뀌며 심지어 한 하늘에 흐린하늘과 맑은 하늘을 동시에 볼 수 가 있다. 


한국에는 판교 현대백화점이나 현대백화점 본점에 입점해 있다. 나는 독일로 오기전에 미리 판교점에서 입어본후 사이즈를 결정해서 영국을 왔다. 


2017년 한국에서의 뷰포트 자켓 가격은 50~60만원 선이었다. 


먼저 영국 런던에는 바버매장이 정말 많다. 바버매장은 전체적으로 학생할인을 제공하지만 딱 두매장을 제외하곤 모두 영국학생에 한하여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각 매장마다 한국인 직원이 있는거 같았으니 영어에 자신이 없어도 충분히 구매를 하기에 어려움이 없을거라 생각이 든다


국제학생증뿐만 아니라 유효기간이 명시되어 있으며 만료가 되지 않은 학생증이면 15~20%의 할인을 받 을 수 있다. 이와 별개로 택스리펀까지 받을 수 있으니... 절대적으로 이건 영국에 왔다면 사야 할 제품이 맞다. 


단 앞서 말했듯 모든 학생증의 할인을 받아주는곳은 단 두곳인데 하나는 피카딜리서커스 근처에 있는 바버 인터네셔널 매장이고 다른 하나는 코벤트 가든에 있는 매장이다. 차이는 바버 인터네셔널 매장엔 인터네셔널 제품라인만 판매한다. 만약 본인이 찾는 제품이 뷰포트, 비데일 등 다른 라인 군이라면 바로 코벤트 가든으로 향하면 된다.


하지만 원하는 색상과 사이즈가 있을거란 보장은 없다 ㅠ



(뷰포트 올리브)




(뷰포트 네이비)



위의 두 제품은 뷰포트 제품이다. 나는 처음부터 뷰포트만 알아보고 왔기 떄문에 비데일이나 다른 제품은 입어볼 생각도 안했다. 

점원에게 물어봤을때 가장 인기있는 색상은 올리브라고 들어서 네이비도 예뻤지만 올리브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 매장은 영국학생 외에는 따로 할인을 제공하지 않았다 ㅠㅠ 그렇게 런던에 모든 바버매장을 돌아 본뒤 코벤트 가든에 있는 매장이 할인을 제공한다는 소식을 전화로 확인하고 매장으로 향하였다. 






(약간 큰 사이즈 37영국 사이즈)



(딱 맞는 사이즈 36 영국 사이즈)



매장의 규모도 나름 크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였다 다만 단점은 내가 원하는 색상에 내가 원하는 사이즈가 없다... 딱 맞는 사이즈는 올리브가 아니라 조금더 진한 색의 초록색이었는데 직원도 그색보다는 올리브 색이 더 잘나간다고 말을 하더라..... 


뷰포트 자체가 기장감이 있어서 키가큰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곤 하지만 173따리인 나도 입고 싶었다.. ㅠㅠ 


어차피 안에 패딩조끼도 입을거고 간절기에 자켓 위에 입을거기 때문에 한치수 큰거로 구매했다.. (결론적으론 2019년 1월에 스코틀랜드를 다녀오면서 바버자켓만 입었는데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을 했다.) 173cm정도에 평균 체중이면 36사이즈가 딱 맞다. 하지만 37도 무난하게 입을 순 있다.



가장 궁금해할 가격은 판매가는 249파운드이다. 대충 파운드당 1500원으로 따졌을때.  약 36만원 정도 하는데 나는 여기서 15%를 더 할인 받았다.그래서 총 약211파운드에 바버를 구매 할 수 있었다.... 나는 독일 거주허가증이 있기 때문에 택스리펀을 못받았지만 만약 택스리펀을 받았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 했을 것 이다.



아직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다... 의외로 내가 살고있는 곳도 날씨가 변덕이라 생각보다 더 잘 쓰고 있는거 같다.


이렇게 바버를 구매한후 런던 투어를 하였다 


세인트 폴대성당-밀레니엄 브릿지- 타워브릿지 마지막엔 더 샤드에서 런던의 야경을 보기로 하였다.




세인트 폴 대성당은 정말 한곳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컸다. (그래봤자 울름대성당보다 작을텐데...) 

솔직히 유명한 관광지라고 많이는 들었지만 이젠 나는 성당에 그렇게 큰 감흥이 없다...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더 샤드로 가기 위해 밀레니엄 브릿지 다리를 건넜다. 이 다리는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1부에서 영화 초기에 죽음을 먹는 자들이 런던을 습격할때 다리가 부서지는 걸로 등장한다. 아이폰 인물모드로 같이 다니던 형이 찍어줬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바버 정말 잘샀다.)





타워브릿지이다. 그냥 다리였다. 이걸 찍은 장소 옆에 런던시청사가 있는데 그것도 아름다웠다. 

영국의 상징중 하나로 타워브릿지가 옜날엔 나의 머릿속에 있었지만 커가면서 어느샌가 피카딜리서커스 혹은 빅밴이 나에겐 영국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가 되어버린 것 같다. 



저 사진을 찍은 장소에서 바로 뒤를 돌면 이렇게 더샤드라는 높은 빌딩이 보인다. 런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인데 가격이 살인적이다... 무려 31파운드... 물론 국제학생증으로 할인을 받으면 약 26파운드에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이다... 


런던아이와 별개로 더 샤드를 올라가면 폐장을 할때까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올라가보면 알겠지만 정말 볼거 없다. 그냥 전망대다. 안에서 주류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사진만 열심히 찍었다.



올라가는 입구





이렇게 런던의 야경을 볼 수 있다. 이 뷰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뷰도 관람이 가능한데 딱히 런던의 야경에 대한 감동은 느끼지 못한거 같다. 


개인적으로 런던의 시내가 가장 아름답게 보인건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본 런던이 가장 아름다웠다. 


개인적으로 추천을 하진 않지만 예산이 넉넉하다면 추천한다. (약간 베를린에 있는 텔레비전 타워와 비슷한 느낌이다.)



모든 시내 관광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영국 유명 드라마 셜록의 촬영지가 숙소 근처에 있는걸 알고 가 보았다.


촬영을 하지 않을때는 221B라는 팻말이 없다...







 장소는 그냥 구글맵에 저 옆에있는 샌드위치 가게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렇게 런던에서의 3번째 밤이 저물어간다. 내일은 런던 마지막 일정이자 가장 중요한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보러 가는 날이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