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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in Germany /교환학생

교환학생 준비하기 #1

Wooniie 2018. 7. 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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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은 얼핏보면 어렵고 복잡해 보이겠지만 하나하나 자세히 생각하며 살펴보면 이렇게 쉬울수가 없다. (단. 이 글은 지원서를 작성하기전의 과정에 대해 나열하고 있으니.. 다른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음글에서...)


나는 유럽권만 생각했으므로 유럽권에 대해 다루겠지만 아시아권도 비슷하게 준비하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짧게 생각을 목차로 정리하면


1. 어느 나라 언어를 배우고 싶은가. 

->유럽은 영국을 제외하면 다들 언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핀란드어 등등 유럽엔 다양한 언어들이 많다. 이들중에 본인이 선호하거나 배워보고 싶은 언어가 있다면 그 나라를 1순위로 정하는 것이 좋다.

세계 언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 해당 대학의 커리큐럼을 확인했을때 내가 들어보고 싶은 과목이 있는가.

-> 나는 대학교 3학년때 준비하고 4학년 1학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거의 다 들어본 과목이었지만 간혹 학교에서 배울수 없던 과목이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내가 다니는 학교에선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같이 정보보호정책에 대하여 배우는 과목이 없었는데 상대교에는 과목이 있어서 수강할 수 있었다.



3. 해당 대학의 지리적 위치가 여행하기에 좋은 위치인가 (중요) 

->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교환학생의 꽃은 여행이라 생각한다. 물론 자신의 영어실력향상과 다른 언어를 배우면서 지적향상을 꿈꿀 수 도 있지만 나는 유럽의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싶어서 이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 

내가 있는 울름이라는 독일의 소도시는 공항이 있는 뮌헨과 프랑크푸르트와는 2~3시간 거리고 주변에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이런 나라들이 있어서 여행하기 좋다고 판단했다.


(나는 구글지도의 즐겨찾기 기능을 애용하는데 이렇게 별로 찍어놓고 대략적으로 거리 계산하는데 사용한다.)



4. 파견기간 연장이 가능한가.

-> 기본적인 파견기간은 6개월이다. 하지만 교환학생들은 파견기간을 연장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보통 4월 말에서 5월초 연장을 할 기회가 생기는데,이 때 지난 1~2개월동안 생활하면서 더 머무르고 싶은 사람들은 연장 신청을 할 수 가 있다. (나는 현재 연장신청을 해서 2018년 12월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가능한게 아니다. 어떤학교는 연장신청이 불가 할 수도 있고 또 어떤학교는 아예 모집을 할때 1년단위로 모집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인이 어떤 생활을 추구하고 어떻게 생활할지를 생각해 보는것이 좋다.


예를들어

1) 맛보기로 한학기만 다니며 좋은 추억을 쌓고싶다. -> 6개월

2) 1년을 가고 싶지만 재정적 여유 현지생활 적응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고 싶다. -> 6개월후 연장 고려

3) 1년을 살며 해당나라의 문화와 생활에 익숙해지고 싶다. -> 1년


모든 요소가 장단점이 있지만 2)와 3)의 차이는 미미하다. 장점이라 하는 정도는 3)은 아예 비자 발급부터 1년으로 결정하고 짐을 가져갈때도 편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점? 


(나는 6개월후 1년으로 연장하려는데 비자연장비용만 93유로다...)


5. 어학성적.

-> 기본적으로 교환학생은 어학성적을 요구한다. 물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다니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기준으로 유럽권은 


TOEIC 850, IELTS 6.0 (영국은 6.0에 각 과목 5.5이상), TOEFL IBT 73, ITP 543


어학성적을 확인하고 본인이 해당하는 점수가 없다면 빠르게 따 놓는게 좋다.

보통 모집은 파견 6개월전에 공지가 뜬다. 


2018년 1학기파견 -> 2017년 2학기 개강전후로 모집

2018년 2학기 파견 2018년 1학기 개강전후로 모집


따라서 시험응시 일정과 시험성적이 나오는 일정까지 고려하여 넉넉하게 2달전에는 시험을 봐서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게 가장 좋다. 


내가 다니는 학교에선 1~4차로 모집했는데 1~2차에서 좀 좋다고 생각하는 학교는 정원이 모두 차버린다.

(나도 성적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려서 2차에 지원했는데 그땐 이미 영국대학은 모두... gone...)


각 시험 일정은 아래를 참고하자


TOEIC: http://appexam.ybmnet.co.kr/toeic/info/receipt_schedule.asp 

IELTS: https://reg.britishcouncil.kr/ko/Main/Schedule

TOEFL: http://www.ets.org


6. 지도교수님 추천서

-> 이 부분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나의 경우엔 내가 추천서를 작성하여 지도교수님과 학과사무실 선생님의 서명이 필요했다. 따라서 평소에 친분을 가지고있는 교수님이나 기파견자가 싸인을 받은 교수님을 알고있다면 간단한 첨삭과 서명을 부탁해보면 좋다.



이렇게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들을 나열해 보았다. 


이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게시글들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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